택시기사 - 파주 고양
택시운전이나 택시기사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이 고되고, 입금하기도 어렵고, 급여나 처우도 좋치않다고 먼저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는 모순되는 상충점이 있습니다. 같은 택시회사 직원으로서 같은 일을 하지만, 누군가는 월급외 더 벌어가고, 누군가는 겨우 월급만 받아갑니다. 여기서 수입의 차이는 단순합니다. 일을 더하거나 덜하거나의 차이입니다.
누구나 쉽게 일하고 많이 벌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직장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노력한만큼이라도 벌이가 보장된다면 그래도 나을 것이고, 택시는 그래도 뿌린만큼 거두는 직업일 겁니다. 돈을 벌자고 일하시는데 벌지 못하는 기사님은 못 본듯 합니다.
일은 고됩니다. 이 세상에 직장인으로 고되지 않은 직업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도 회사에서 택시 끌고 필드로 나가면 윗사람 눈치 볼 일은 없습니다. 내가 알아서 일하면 끝입니다. 택시종사자 평균 연령이 55세에서 65세 사이입니다. 야간조로 일하는 분들에겐 심야시간 근무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근무상황일 겁니다. 그러나 수입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버리고선 매출을 논하기 어려운 직업의 특수성을, 무시할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입금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입급하기 어려운 직업이 아니라, 입금하기 어려운 날도 있을 수 있을 뿐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성실히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입금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초과로 벌어가는게 적은 날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보면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능력을 발휘하는 기사님들이 있지만, 그런분들보다 결국엔 한달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일한 분들이 평균적으로 큰 기복없이 목표수입을 벌어갑니다.
택시기사님들은 어찌보면 1인 소상공인입니다. 회사는 뒤에서 안전과 매출증대 및 정보전달등을 하는 서포트 관리자일뿐입니다.